당신이 행복해지려면
인생이 즐거워지고 싶으면 좋아하는 게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말하곤 한다. 그말은 반대로 싫어하는 게 많으면 삶이 재미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과자 한 봉지에 웃으면서 행복해 한다. 어른이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다. 살면서 작은 것에 만족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면 주변에 행복할 수 있는 요소들이 널려 있다. 세상을 대하는 자세가 긍정적이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집중하는 사람은 이미 행복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은 결과에 상관없이, 계절에 따라서 변치 않는 소나무처럼 한결 같다.
반면에 아무것도 좋아하지 않고 매사를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은 무표정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리고 그들은 ‘어차피’ ‘결국’ ‘근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리고 자신이 추구하는 일을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가장 쉬운 것만을 선택한다. 이러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겪게 되면 자존심에 금이 가고 남을 탓하게 된다. 이런 사람은 소나무와는 반대되는 느낌인 마지막 잎사귀만 남은 앙상한 겨울나무를 보는 것 같다. 마치도 바람이 조금이라도 강하게 불면 가지가 ‘툭’ 하고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런 자세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한 번 주어진 삶이기에 우린 다양한 체험을 통해 다양한 세계를 만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낯선 곳으로 떠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성공한 사람을 보면 망망대해를 휘젓고 다니는 물고기처럼 움직임 자체가 생동감이 넘친다. 이런 사람을 마냥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되도록 빠르게 닮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매사에 의욕을 상실해서 만사가 귀찮으면 침대만이 행복을 준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한 삶은 자신을 더욱더 우울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성취를 꿈꾸면서 출근하는 직장인과 모든 게 의욕이 없어서 쉬는 날만 기다리는 사람은 여러 방면에서 차이가 난다. 성공을 위해서 거창한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지만,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을 만들어보라고 하고 싶다.
휴일에 침대에서 마냥 쉬기보다는 자신의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서 성당을 찾아가자. 그리고 주변 사람과 만나고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여유가 된다면 소비도 좋고 선물도 좋다. 갖고 싶었던 옷을 사거나,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선물을 준다면 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사람은 좋아하는 걸 했을 때 가장 밝고 표정이 맑아진다. 일만 하고 살기엔 인생이 너무나도 짧다. 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욕구를 무시하지 않았으면 한다. 오늘 하루를 기쁘고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 무엇이 최선인가를 생각하면서 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