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 

창세기를 보면 하느님께서 6일 동안 자연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다고 하셨다. 이 보시기에 좋다는 의미 속에서는 창조하신 자연이 본래의 모습을 오랫동안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을 사람들이 파괴하고 균형을 깨뜨리고 있다. 그 시작점은 지나친 에너지 사용이다. 현대인은 에너지 없이는 하루도 살지 못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전기도 화석연료를 태워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온난화 가스가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만년설, 빙하, 빙산 등이 녹고 바다의 염도가 낮아지고 바다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해류의 흐름이 바뀌어서 기후의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다. 

이와같이 환경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온난화 가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 국가 간의 여러 가지 협약을 맺고 이것을 지키도록 권고하고 있다. 각국은 탄소세를 부가하고 에너지에 연료세를 매김으로써 소비를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리고 전기차나 수소차처럼 화석연료를 덜 쓰는 차량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노력들이 몇몇 국가들의 이기주의에 의해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결과적으로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이상 기온과 슈퍼 태풍 등이 힘들었는데, 문제는 앞으로는 더 심각해진다는 것이다. 

대체 에너지 연구가 각 나라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좋은 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우리의 바램대로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대체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원자력이다. 하지만 원자력에 의한 에너지 생성은 당장에는 좋은 선택 갖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위험을 갖고 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서 발생된 일본 원전의 사고는 그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들이다. 혹자는 우리나라가 이만큼 살 수 있게 되는데에 원자력 발전이 없었다면 불가능하다고 말을 한다. 

그렇다고 위험성을 알면서도 계속 사용해야 한다는데는 반대하고 싶다. 사고도 문제지만 발생하는 폐기물도 사고 못지않게 심각한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그 비용을 포함해서 계산을 해보면 발전비용이 결코 싸지않다는 것이다. 원전 폐기물이 안전하게 변하는데는 적어도 백만 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우리는 당장의 비용이나 편리성 때문에 미래를 생각하지 않다는 것이 후손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 기후문제도 심각하고 원자력 발전도 심각하고 정말이지 산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 느끼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