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성경에 가장 많이 나오는 내용은 ‘걱정하지 말아라’라는 부류의 이야기이다. 그만큼 살면서 우리는 매사에 걱정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 예는 얼마든지 많이 있는데 오늘은 프랑스에서 16세기에 일어난 일화를 통해서 우리의 삶을 돌아 보았으면 한다.
프랑스 왕 루이 12세가 왕에 오르기 전에 많은 반대자들이 있었다. 그런 그가 여러 어려움과 반대를 물리치고 왕위에 오르자 반대자들은 극도의 불안에 휩싸였다. 소문에 의하면, 왕은 직접 자신에게 반대했던 사람의 명단을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그 명단의 이름 하나하나마다 왕이 직접 검은 색깔로 십자가를 일일이 그려 넣었다는 것이다. 이런 말들이 들리자, 반대자들은 공포에 사로잡힌 채 재빨리 파리를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들은 파리를 벗어나서 어렵게 살고 있었는데, 파리에서 상상하기 힘든 소식이 전해졌다. 임금에게 반대했던 사람들을 너그럽게 용서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돌아오는 사람들의 목숨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왕이 직접 그린 검은 십자가는 자신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용서받았으니 자신도 과거의 원수를 모두 용서한다는 의미로 검은 십자가를 그렸던 것이다. 그러나 돌아온 사람은 예상보다 적었다고 한다.
우리는 항상 걱정에 휩싸여 살아가고 있는데, 오죽했으면 성서 안에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365번이나 찾을 수 있다. 걱정하는 내용도 다양해서 공부, 건강, 승진문제, 이웃과의 관계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원인은 인간은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상상하기 때문에 고통의 무덤을 스스로 파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는 그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든지 늘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행동한다. 그런 행동을 함으로써 저절로 마음속에 불안함이 생겨나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세상 모든 일들은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때 성공하는 경우가 훨씬 많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현재의 상황에 절망해서 세상의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봐서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삶을 망치는 경우이다. 이 세상에 있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항상 그대로 있지 않는다. 강물이 쉼 없이 바다로 흘러가듯이,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도 조금씩 변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마음은 자석과도 같아서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일을 끌어당기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때는 걱정이 말끔히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유는 긍정적인 생각은 걱정거리나 불안을 씻어주는 비누와 같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