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점을 인정해야 하는 이유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성공을 꿈꾸지만, 현실은 성공보다는 실패의 확률이 훨씬 더 높다. '실패'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그리스인 조르바'라는 영화에서 자신의 실패에 낙담하면서 자신을 '완전한 실패자'라고 읊조리던 앤소니 퀸의 모습이 생각난다. 사람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누구에게든 원치 않아도 실패는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 두번의 실패를 경험했다고 해서 자신의 삶을 실패자로 단정을 지을 수는 없다. 그래도 실패하지 않기를 간절히 원하고 또 원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살면서 자신이 완벽하지 못한 모습을 인정하는 사람은 아주 드물다. 그러나 자신의 모든 부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자신에 대해서도 좀 더 너그러워지고, 발전의 가능성이 있으며 자신을 객관적인 눈길로 바라볼 수가 있다. 불안감에 떨면서도 완벽한 척 하기보다는 자신의 불완전함을 스스럼없이 인정하고 고쳐나가려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세상 속으로 당당히 걸어 들어갈 수 있다. 자신이 갖고있는 질투심이나 탐욕, 분노와 같은 감정을 부인하거나 숨기지 말고 인정하고 바꿔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잘난 부분, 못난 부분, 아름다운 마음씨, 추악한 욕심,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 자신을 이루고 있는 부분이기에 열린 태도를 보여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실패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성장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실패가 자신을 망칠 수도 있지만 두려운 존재로 생각지 않고 그것들을 겁내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 부정적인 면들과 함께, 그동안 신뢰하지 않았거나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긍정적이고 놀라운 면을 알아차릴 수 있는 것도 이 방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이다.
사람은 대개 마음속에 사리사욕을 품고 행동하지만, 때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이타적으로 행동하기도 한다. 간혹 불안해하고 두려움에 떨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에는 용감하게 행동한다. 초조함에 쫓기지만 동시에 무척 느긋해질 수도 있다. 자기 모습 그대로를 열린 마음으로 대하면 마음 한구석에서 부정적인 생각이 삐죽 고개를 내밀더라도, 그것은 단지 자신을 이루고 있는 일부분임을 알게 된다. 그러니, 자신의 부정적인 면을 숨기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인정해야 한다. 자신을 있는ᅠ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면 삶에 여유를 갖고 느긋해 질 수 있을 것이다.ᅠ